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개원 1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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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개원 1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 개최
  • 이경석 사회부차장
  • 승인 2014.04.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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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4일, 충북 오송에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개원 1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국제컨퍼런스에서는 보건복지분야 성과창출을 위한 새로운 해법이 모색되었다. 맞춤형 복지와 보건의료체계 고도화, 일자리 창출 등 복잡한 과제들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통적인 양적투입 외에도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역량개발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개원 1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여 국민의 보건복지와 일자리 창출의 해법 모색(국제컨퍼런스 개최)

 4월 4일 충북 오송에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개원 10주년(원장 류호영)을 기념하여 개최된 국제컨퍼런스에는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과 설문식 충북경제부지사, 전만복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중국 위생인재협회 저우 징 부실장, 일본 국립보건과학원의 토시로 구마카와 부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총출동하여 복지와 일자리, 공공보건시스템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논의하였는데 궁극적으로 모아진 해법은 정부의 보건복지예산 확대라는 전통적 접근법 외에도 인력양성을 통한 보건복지사업의 성과창출과 관련분야 발전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보건복지분야 성과 위해서는 인재양성을 위한 물적·인적 인프라 확충해야

 복지부 전만복 기획조정실장이 대신한 격려사를 통해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보건복지분야는 대표적인 휴먼서비스 분야로서 인적역량 향상을 위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허브기능 강화와 물적·인적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보건의료산업이 가진 거대한 잠재력 대비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인재양성 예산은 부족한 상황으로, 향후 인재양성과 관련한 정부의 예산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글로벌한 관점과 유연한 제도 필요

 먼저 기조강연을 맡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정기택 원장은 그간 우리나라 보건산업 진흥정책과 관련 제도의 역사를 조명하면서, 보건산업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고 신성장동력으로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보다 글로벌하고 유연한 관점에서 보건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보건복지분야 현장성과와 국민체감도 창출 위해서는 인재양성전략과 시스템 필요

 ‘한국의 보건복지 인력양성체계 및 현안과제’를 발표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신혜령 교수는 “미흡한 인재양성시스템이 현장성과 창출을 저해하고 국민인식도의 저조로 연결되고 있다”며, 개선과제로서 인재양성전략과 시스템 구축, 유관기관 협력사업의 활성화, 인프라 및 교육기반 확충을 제시하였다.

 복지분야, 총괄적 데이터체계 구축 및 학교교육·보수교육 연계 필요

 ‘한국 복지분야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훈련의 지향점’을 발표한 부산대학교 이기영 교수는 우리나라 복지분야 인력교육의 문제점으로 교육수요 급증 대비 공급의 포화, 대규모의 교육사각지대 발생, 표준화되지 않은 교육, 충괄적 기초데이터의 부재 등을 꼽으며 사회복지 직능별 인력의 종합적 데이터체계 구축, 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통괄적 교육시스템 개발과 구축, 국가직무능력표준(NCS)와 연계한 중등교육·대학교육·보수교육의 연계체계 개발 등을 제시하였다.

 보건분야, 국가 차원의 중장기 보건의료 인력개발 기본계획 필요

 ‘한국 보건의료분야 현장전문가를 위한 교육훈련의 지향점’을 발표한 순천향대학교 전경자 교수는 “공중보건의 개념이 기존 질병예방에서 건강증진도 포함하는 것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현행 직무분석에 근거한 공중보건인력의 역량개발은 한계가 있으며, 국가수준의 역량표준 개발과 지속적 역량성취가 가능한 교육훈련방법 개발, 승진 등 인사관리정책과의 연계, 국가차원의 중장기 보건의료 인력개발 기본계획의 수립 등을 강조하였다.

 보건산업분야, 씽크탱크와 컨트롤타워 기능 수행할 허브기관 절실

 ‘한국 보건산업분야 현장전문가를 위한 교육훈련의 지향점’을 발표한 경희대학교 이훈영 교수는 “보건산업이 엄청난 성장잠재력을 지녔음에도 보건산업 인력양성은 위한 씽크탱크와 컨트롤타워기관의 부재, 인력수요 대비 공급부족이 산업경쟁력 제고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래전망과 타기관과의 협력, 교육피드백을 수행할 수 있는 보건산업 교육분야 허브기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허브기관의 역할로서 인력수요 예측, 교육현황 분석과 교육가이드라인 제시, 커리큘럼 표준화, 교육인증제, 교육과 고용의 연계성 강화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과제, 허브기관으로서의 전략개발과 협업시스템, 글로벌 협력 강화

 이날 컨퍼런스를 개최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류호영 원장은 보건복지분야에 대한 전통적 예산논쟁이 아니라 인력양성을 통한 성과창출이라는 시스템적 해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이번 컨퍼런스의 의미를 찾으며,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올해 중점과제로 인재양성 전략수립과 새로운 교육기법 개발, 시·도공무원교육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시스템 운영, 글로벌역량 및 국제협력을 제시하였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 2004년 개원 이후 보건복지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인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로써 전문성을 제고하고 국가 보건복지분야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4년 올해에는 허브기관으로서 보건복지인재양성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도공무원교육원 등 산·학·연·관과의 협업사업을 강화하며, 보건산업 인재 등 12만명의 보건복지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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