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정부의 굴욕 외교에 실망했던 많은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의 당당한 외교를 보며 큰 변화를 체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8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 주체적인 입장에서 대한민국 입장을 명확히 전달한 것은, 지난 정부와 비교하면 상전벽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어제(7일)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8차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임에도 대북 제재 이행에 미온적인 중국, 북한과 무기 거래를 논의하는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를 겨냥해 비판적 메시지를 낸 것을 언급한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초강대국 앞에서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지난 1년 동안 윤석열 정부가 미국과의 파트너십을 재건하고 한미일 삼각공조를 진전시켜 태평양 아시아 지역의 주요 행위자로서 위상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진영에 속해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줬기 때문에 러시아와 중국 같은 대국에 쓴소리를 하는 것도, 외교적 무리함이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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