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한 국민의힘이, 17일 당 후보로 김태우 전 청장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이같이 결과를 밝히고, “나머지 후보들은 지난 공관위 회의에서 약속한 바와 같이 결과에 승복하고 당의 선거 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15∼16일 이틀간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강서구의 당원 1천명 및 일반 유권자 500∼1천명을 대상으로, 당원 조사 50%와 일반유권자 조사 50% 방식으로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진행했다.
경선에서 후보자로 선출된 김 전 청장은 “다시 도전할 수 있게 기회를 준 당원과 구민께 감사 말씀 드린다”며 “강서구의 오랜 불편한 점을 개선해 삶의 질 향상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선에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이 참여했다. 최종 후보자는 오는 18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되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일은 다음달 11일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이날 경선에서 뽑힌 김태우 전 청장이 지난 5월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로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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