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근 경찰청장이 마약 모임에 참석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윤 청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서면 답변을 통해 "법을 집행하는 책무를 지닌 경찰관이 이러한 사건에 연루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마약류에 대한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이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에서 열린 마약 모임에 참석했다가 추락해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모임에 최소 22명이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홍콩으로 출국한 외국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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