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작금의 외교행태에 다음과 같이 비평했다.
◇ 귀국하자마자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 외교, 국내에 곤란한 일이 너무 많아 있기가 불편합니까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APEC 일정을 끝내고 귀국하자마자 또다시 부리나케 영국 방문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대통령실의 브리핑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외교도 경제고 민생이며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외교 성과가 있어야 대통령 부부의 순방이 경제고 민생이며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습니다. 순방 사진이 외교성과라 착각하지 마십시오.
이번 APEC에서 미국과 일본이 중국과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무엇을 했습니까?
“시간이 모자랐다”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나 하는 것이 윤석열 외교의 수준입니까? 미국과 일본은 시간이 남아돌아 중국과 정상회담을 했습니까?
외교도 경제고 민생이고 일자리 창출이라 국민 안전과 건강도 내팽개친 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도 묵인하는 겁니까?
국가의 미래 경쟁력이 되어줄 R&D 예산을 카르텔 운운하며 대폭 삭감하면서, 대통령 부부의 순방 예산은 역대 최대로 책정하는 것이야말로 ’순방 예산 카르텔’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 혈세가 아깝지 않은 순방 성과를 내든지, 그럴 능력이 안되면 외유성 순방 예산을 삭감해 청년과 R&D 예산 복원에 보태십시오.
한 달에 한 번씩이나 순방을 다녀서 성과를 못 냈으면, 능력이 안되는 게 입증된 겁니다.
2023년 11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