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세계 월경의 날, 안전하고 건강한 월경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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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세계 월경의 날, 안전하고 건강한 월경을 위해
  • 권소연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 승인 2024.05.28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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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5월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입니다. 월경에 대해 말조차 꺼내기 힘들었던 문화를 개선하고,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여성이 평균 5일간, 28일 간격으로 월경을 하기에 5월 28일로 정했다 합니다.

 월경하는 몸으로서 여성의 신체에 대한 이해와 존중은 부족함이 많습니다. 국가는 여성의 성과 재생산을 건강과 권리의 관점에서 접근하기보단,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통제와 조절의 측면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월경권을 비롯한 성과 재생산의 권리는 기본권입니다. 누구나 전 생애에 걸쳐 폭력과 강압, 차별과 낙인 없이 성과 재생산 건강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월경, 피임, 임신, 임신중지, 임신유지, 출산 등에 보편적 의료지원과 정보접근은 필수입니다.

 여성에 대한 이해와 성평등 인식 없는 인구정책 중심의 저출생 대응은, 여성에게 출산과 양육을 압박하고 여성의 성을 통제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국가의 인구조절을 위해 여성의 성과 재생산 권리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국내 생리대 가격은 국외보다 40%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됩니다. 청소년에게 보편적으로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정책은 요원합니다. 월경비용은 성소수자, 이주민, 장애인, 청소년, 빈민 등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월경할 권리인 월경권은 여성의 존엄과 직결됩니다. 금기가 아닌 일상으로서의 월경, 성, 재생산의 건강을 모든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국가가 보장해야 합니다. 낙인과 차별 없는 월경을 위해 녹색당이 앞장서겠습니다.

                                              2024년 5월 28일
                                               녹     색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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