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지난 19일 종로학원이 보도한 ‘계약학과 중도탈락 급증’기사에 대한 내용이 통계적 오류와 사실 왜곡을 포함하고 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성균관대는 “종로학원 보도자료에 의하면 계약학과 중도 탈락 현상과 관련하여 2025년 모집 정원을 기준으로 2023년 중도 탈락자 수를 단순 비교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나,
이는 서로 관련이 없는 데이터를 결합한 계산 방식이므로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중도탈락률을 정확히 비교하기 위해서는 매학년도 모집정원이 아닌 재학생 또는 재적생(재학생과 휴학생을 합친 수)을 모수로 해야 한다”며,
“해당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2023년 중도탈락률은 재학생 대비 4.4%, 재적생 대비 3.1%로 매우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붙임 표 자료 참고]
성균관대는 “성균관대와 비교 대상으로 거론한 대학들의 반도체 관련 학과는 대부분 2023학년도 또는 2021학년도에 만들어진 신생 학과로 재학생이 1,2학년까지 밖에 없어 상대적으로 중도탈락 학생수가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우리나라 최초로 2006년에 삼성전자와 함께 만든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20년 가까이 반도체 관련 핵심인재를 성공적으로 배출하고 있는 학과다.
성균관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며, 높은 학업 유지율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붙임] 대학정보공시 자료에 따라 2023학년도 재적생 대비 중도탈락률을 분석한 자료 – 성균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