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연주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하여 지난 27일 국회 내 의원회관에서 열린 ‘탄핵의 밤’ 행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 반헌법적·반국가적 세력의 탄핵 선동을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27일 국회 내 의원회관에서 열린 ‘탄핵의 밤’ 행사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해당 행사는 소위 진보를 표방하는 촛불단체가 주축이 되고, 제1당 현역인 강득구 의원이 뒤를 봐 줘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탄핵기금’이라며 모금을 하고 있는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이라는 단체의 성격입니다.
촛불행동은 지역 모임이 있는 전국 조직으로, 최근까지 100차례 이상 장외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관영매체들이 이들의 집회를 중계하듯 매회 보도해 왔다는 점입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최근까지도 입에 담지 못할 극언으로 대통령을 비난하며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단체와 북한과의 연계성을 의심할만한 대목입니다.
문제는 일부 야권 의원들까지 이런 행동에 가세해 '촛불행동과 함께하는 의원모임' 이라는 조직을 만들고 연일 대통령 탄핵을 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적 정당성을 부정하고, 탄핵을 부추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려 하는 정치인들의 실체에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들과 마치 연계되어 있는 듯 북한이 이 사실들을 공식 보도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국가의 정체성을 흔들만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반헌법적·반국가적 활동이 횡행하는 현실을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선포하는 바입니다.
2024. 9. 29.
국민의힘 대변인 김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