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 기반 ‘이슈타임라인 서비스’도 개인정보 유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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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공지능 기반 ‘이슈타임라인 서비스’도 개인정보 유용했나?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4.10.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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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오늘 (23일) 7차 회의를 열어 네이버 인공지능 기반 ‘이슈타임라인 서비스’의 개인정보 유용 의혹에 대해 토론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네이버뉴스 인공지능 서비스 ‘AiRS’가 적법한 개인정보 수집 동의 없이 이뤄졌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과거 10년 전, 20년 전 회원가입 당시의 필수 개인정보 수집 동의 외에 인공지능 서비스의 위험성과 관련한 개인정보 이용동의가 없었다는 점과 함께 향후 네이버의 책임있는 대응과 뉴스 이용자 개인정보 추가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거론되었다.

 네이버가 지난 21일 모바일 뉴스에서의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오는 31일부로 중단한다는 발표에 대해서도 인공지능 기반의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도 적법한 개인의 뉴스소비이력 조회에 대한 동의 없이 인공지능이 수천만 이용자의 뉴스 소비 이력을 실시간으로 취합한 것이어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이러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어젠다세팅이 네이버의 이익에 부합하는 ‘상업성’ ‘선정성’에 기반한 어젠다 세팅 서비스가 아니냐는 문제제기도 회의에서 논의되었다.

 미디어특위는 네이버가 야심차게 준비한 ‘클로바 X’와 ‘CUE’ 서비스의 인공지능 개발과정에도 네이버가 별다른 개인정보 동의없이 수천만 네이버 회원의 콘텐츠 사용 이력을 유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네이버에 공식 문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디어특위는 ‘다음 카카오 제평위’와 관련하여 대표성과 공정성이 의문시되는 임의 단체와 친목단체들이 제휴심사평가위원회에 여전히 관여되어 있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김시관 대변인은 지난 5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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