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장 등 여야 지도부 모두 참여하는 국가기관 주도 첫 공적 추모제 개최 -
입법부가 주관하는 이태원 참사 공식 추모제가 내일 엄수된다. 지난해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추모제와 달리 올해는 우원식 국회의장 등 여야 지도부가 모두 참여하는 국가기관 주도의 첫 공적 추모제다.
29일 오전 11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 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원내대표의 추모사가 예정되어 있는 등 초당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국회 방송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날 추모제는 우원식 의장의 추도사를 시작으로 송기춘 이태원 참사 특조위원장의 특조위 경과보고, 각 당 원내대표의 추모사, 유가족협의회의 인사말, 생존피해자 증언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영상 시청, 이소선 합창단·가수 장필순의 추모 공연, 참석자들의 헌화 및 추도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우 의장은 지난 6월 이태원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 운영 종료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하고 위로한 바 있으며, 지난 4일에는 송기춘 이태원참사 특조위원장을 만나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회가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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