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네수엘라 기습 침공, 마두로 대통령 부부 검거 미국 뉴욕 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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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네수엘라 기습 침공, 마두로 대통령 부부 검거 미국 뉴욕 압송
  • 이유정 기자/해외통신원
  • 승인 2026.01.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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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첨예 항공기 등 미국최정예 특수부대 등 동원 기습 침공으로 신변 확보
미국, 베네수엘라 수도 공격…군사기지도 타격
의회의 반대 논란에도 미국법에 의한 범죄자 체포 인도란 행정부의 판단으로 감행
수도 카라카스 일요일의 300만 시민들, 일상 좀처럼 회복되지 못한 채 긴장과 혼란 가시지 않는 모습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마약단속국(DEA) 요원에게 이끌려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백악관 X 캡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마약단속국(DEA) 요원에게 이끌려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백악관 X 캡처>

 미국이 현지시간 3일 남미 대륙 사상 첫 대규모 공습과 군사기지도 타격하는 공격을 감행하면서 미국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가 수도 카라카스 요새에서 잠자고 있는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내외를 전격 체포해 미국 뉴욕으로 압송하는 국제적 대기습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에 신변이 인도된 마두로는 그간 마약 테러 공모, 코카인 수입 공모, 기관총 및 파괴 장치 소지, 기관총 및 파괴 장치 소지 공모 등 총 4개 혐의로 2020년 뉴욕 연방법원에 기소되고 고액의 현상금 까지 걸린 인물로, 미국 행정부의 시각에서 중 범죄자로 규정하고 미국 의회의 찬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침공을 허락하고 신변을 확보하도록 한 것이다.

미군의 군사작전으로 화염이 치솟고 있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미군의 군사작전으로 화염이 치솟고 있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또한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제재를 피해 생산된 원유 대부분을 중국으로 수출해 왔고, 중국의 중남미 전략에 적극 협조해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책에 맞서왔었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미국이 베네수엘라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작전의 목적이 석유에 있다는 걸 숨기지 않았다.

 이에 이제는 석유 회사들의 투자를 통해 나라를 되살려야 한다고 말하면서 국가 재건을 위해 석유에 대한 이른바 ’완전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 석유를 미국이 통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아울러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는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협조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처신을 잘하지 않으면 2차 공습을 하겠다는 경고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미국의 불시 공격을 받아 혼란에 빠진 수도 카라카스는 에이피(AP)∙가디언과 현지 매체 ‘엘 나시오날’ 등에 따르면 미국이 남미 대륙에 사상 첫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고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으로 압송된 지 24시간 만인 일요일, 300만 시민들의 일상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한 채 긴장과 혼란이 가시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전날 새벽 미국의 갑작스러운 공습 이후 카라카스 내 수십개 상점과 식당, 교회 등이 문을 닫았고, 공습 여파로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면서 휴대전화 충전을 위해 지하철역을 찾는 시민들의 모습도 포착되고, 거리의 차량 통행이 크게 줄었고, 미국의 추가 공격 가능성을 우려해 비상식량을 사러 나온 사람들만 거리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많은 시민이 이날 오전 9시가 되기도 전에 시장 등으로 모여 식량과 생필품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수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울먹이는 표정으로 생필품 사재기를 위해 남편과 함께 식료품점 앞에 줄을 서 있던 그리셀다 구스만(68∙가명)은 가디언에 향후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함 때문”에 더 큰 혼란에 대비해 필요한 물품을 사두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미국의 전격 배네수엘라 침공으로 세계각국의 반응은 다양하게 찬반 논리로 나뉘어 지고 있으나 대체적으로 타국가의 주권을 유린하는 기습적 침공은 국제법 위반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행태를 비판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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