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 예비품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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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 예비품 공급 본격화
  • 김정오 정치.사회2부장
  • 승인 2026.07.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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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안창호함
도산안창호함

 수소연료전지 제조 및 수소충전소 구축 전문기업 범한퓨얼셀이 국방부 산하 방위사업청과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예비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70억8300만원(VAT 포함)으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14.8% 규모이다.

 이번 계약은 장보고-III Batch-I 잠수함 3척(도산안창호함·안무함·신채호함)에 탑재된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의 예비품을 공급하는 계약으로, 범한퓨얼셀은 우선 연료전지 모듈 1개를 2028년 7월 21일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해군은 유사시 예비품을 활용해 모듈을 번갈아 정비할 수 있기 때문에 잠수함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범한퓨얼셀의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 매출은 초기납품 및 유지보수 단계에서 발생하고 있었으나,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예비품 납품 단계까지 추가되면서 보다 안정적인 매출 사이클을 확보했다.

 한편 범한퓨얼셀은 자회사 범한머티리얼즈를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MEA(막전극접합체) 및 전해질막 등의 핵심부품 내재화를 추진 중이며,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 국산화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완전한 기술 자립을 실현하고, 부품 조달의 안정성 및 고도의 기술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범한퓨얼셀은 2018년부터 장보고-III급 차세대 잠수함에 연료전지 모듈을 독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보고-II(KSS-II)용 연료전지 모듈’의 국방 규격화 및 목록화 절차를 마치면서, 수입에 의존하던 연료전지 모듈도 국산화 대체가 가능하게 됐다. 장보고-II급 잠수함은 손원일함을 포함해 총 9척이 있으며, 연료전지 모듈은 순차적으로 국산 연료전지로 교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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