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교장에서 ‘탄생 150주년’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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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교장에서 ‘탄생 150주년’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 돌아본다
  • 이경석 대전. 충청지역본부 부장/기자
  • 승인 2026.07.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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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후 경교장 중심의 역사적 순간과 김구 선생의 평화·문화사상 조명(8.4.~8.30.)… 기간 내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기념품도 증정 -
서울 경교장 전경(현재) -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서울 경교장 전경(현재) -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국가유산청은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과 오는 8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 경교장(서울 종로구)에서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백범 김구, 세계의 가치가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백범 김구가 생애 마지막을 보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경교장을 중심으로 그의 삶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자리이다.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은 올해가 ‘유네스코 기념해’로 선정되어, 그중에서도 김구 선생의 탄생일(1876년 8월 29일)이 있는 8월에 진행되는 만큼 경교장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김구의 평화·문화사상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46년, 반탁운동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경교장 앞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소장 : 서울역사박물관)
1946년, 반탁운동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경교장 앞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소장 :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는 연대기 중심의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경교장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945년 광복 후 백범 김구가 경교장에 정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해방 정국에서 임시정부 요인들과 민족의 앞날을 고민했던 과정, 이곳에서 집필한 「나의 소원」에 담긴 문화의 힘에 대한 사상, 그리고 1948년 분단을 막기 위해 평양 남북연석회의에 참석하기까지 경교장에서 펼쳐진 주요 역사적 장면들을 다룬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매일 20명(선착순)의 관람객에게 백범 김구와 경교장의 상징성을 담은 기념품(북클립)을 증정한다.

서울 경교장 특별전 전시(가상도)
서울 경교장 특별전 전시(가상도)

 한편, 이번 특별전은 경교장 내부의 한정된 공간(35㎡)을 활용해 기획된 소규모 전시이나, 국가유산청과 서울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인 경교장 현장의 역사적 가치와 백범 김구의 정신을 국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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