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친일 이력 적힌 고 백선엽 장군 안장기록 삭제
상태바
보훈부, 친일 이력 적힌 고 백선엽 장군 안장기록 삭제
  • 최두식 보도. 해설위원
  • 승인 2023.07.24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훈부가 고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 기록에 들어가 있던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를 삭제하기로 했다.

 국가보훈부는 24일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백 장군의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가 법적 근거 없이 기재된 것을 확인했다"며 "법적 검토를 거쳐 해당 내용을 삭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행 시점은 오늘 오전 11시로,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에 백 장군 안장 기록에는 기존에 비고란에 적혀있던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가 사라졌다.

 보훈부는 백 장군이 국립묘지법에 따라 적법하게 안장됐음에도, 법적 근거도 없이 안장 자격이 된 공적과 관계없는 문구가 기재됐다고 봤다. 또 '안장자 검색' 등을 제공하는 건 안장자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서인데, 이와 반대로 명예를 훼손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2020년 당시 국가보훈처는 백 장군이 사망한 뒤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자 현충원 홈페이지 안장 기록에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2009년)'이라고 적었다.

 지난 2월 백 장군의 유족은 해당 문구가 국립묘지법에 위배되고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문구 삭제를 요청해왔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백선엽 장군이 간도특설대에 복무한 것은 사실이지만, 독립군을 토벌하였다는 객관적 자료는 없다"면서, "친일파 프레임으로 백 장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서울. 인천. 경기. 세종관리)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북지역본부 : 062-956-7477
  • 강원본부 (주재기자 본사연락)
  • 울릉.독도본부: 054-791-2400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487-10-02392
  • 발행인 겸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8954-7732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6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