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퇴,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
상태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퇴,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5.05.01 2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 총리, 사실상 대권 도전 의사 표명
최상목 기재부 장관사임으로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권한대행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 총리실 제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 총리실 제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5월 1일 오후 4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는 이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담화문에서 직접적인 대선 출마 선언은 없었으나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한 끝에, 이 길밖에 길이 없다면, 그렇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해 우회적으로 6·3 대선 출마를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은 이어 "제 앞에는 두 갈래 길이 놓여 있다. 하나는 당장 제가 맡고 있는 중책(대통령 권한대행)을 완수하는 길, 다른 하나는 그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이라며 "저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그간 고뇌했던 심경을 드러냈다.

 한덕수 대행은 1949년생 전북 전주 출신으로 1970년 서울대 상대 경제학과 재학 중 제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세청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경제기획원, 상공자원부, 통상산업부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특허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제1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인 2007년 제38대 국무총리, 윤석열 정부인 2022년 제48대 국무총리로 임명됐다. 

 한 대행은 이날 자정까지 총리직을 수행하고 2일 0시부로 50년 가까운 공직 생활을 마감한다. 

 이로 인해 6·3 대선 이후 새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33일간 대통령 권한과 총리 직무는 최상목 부총리가 수행하게 되었으나 최 부총리마저 부총리직을 사임 함으로서 순위에 따라 이주호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권한대행과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교육부장관이란 복합적인 직책을 맡게되는 헌정상 초유의 사태를 가져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서울. 인천. 경기. 세종관리)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북지역본부 : 062-956-7477
  • 강원본부 (주재기자 본사연락)
  • 울릉.독도본부: 054-791-2400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487-10-02392
  • 발행인 겸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8954-7732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6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엔디소프트